전체 글25 편의점에서도 판매하는 가성비 갑 위스키 그란츠 트리플우드 그란츠 트리플우드 이름에서도 추측할 수 있듯이 3가지 캐스크에서 숙성을 시킨 위스키입니다. 아메리칸 오크 캐스크, 버번 캐스크, 버진 아메리칸 오크 캐스크 이렇게 3개의 캐스크를 사용합니다. - 향 : 부드러운 버터향과 넛츠향이 전체적으로 나는데 알코올향이 세지 않아서 좋습니다 - 맛 : 달달한 꿀과 바나나 살짝의 시트러스함도 느껴집니다. 그리고 버번 오크의 오크향이 약간 납니다. - 피니시 : 달달한 맛이 약간의 고소한 곡물향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구분 - 블랜디드 위스키 - 스코틀랜드 (스카치위스키) - 도수 : 40% - 용량 : 700ml 가격: 약 2만원대 굉장히 가성비가 높은 위스키로 이 정도 가격이면 웬만한 식당에서 소주를 먹는 것보다 가성비가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삼각형의 병모양이 굉장.. 2023. 12. 24. 열두 발자국 – 정재승 / 과학 가깝고도 먼 학문 열두 발자국 – 정재승- 오래전 알쓸신잡을 굉장히 재밌게 봤었다. 그 패널로 출연한 모든 사람이 어쩜 이렇게 하나 같이 다 똑똑하고 박식한지... 그들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가진 지식을 자랑하듯 말하는 게 아닌 자연스럽고도 재밌게 설명해줄까 하는 부러움이었다. 유시민 작가님의 책을 찾아 읽기도 했고 김영하 작가님의 책도 기회가 될 때마다 찾아 읽었다. 내공이 느껴지는 데는 다 이유가 있구나 싶었다. 그러던 중 정재승 박사님의 열두발자국이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학창시절까지 굉장히 좋아하던 과학은 이제 어느덧 사회생활과 찌든 나날들로 인해 과학은 내 삶과 멀어져갔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내가 관심을 갖지 않게 되었다. 그래도 종종 과학 관련 유튜브도 보고 내용을 접할 때면, 과거에 나도 과학을 좋아했었.. 2022. 7. 25. 김애란 바깥은 여름 서평 김애란 이별과 상실을 극복해야 하는 누군가에게... 살면서 한 번쯤은 겪는 이별, 상실, 결핍에서 오는 슬픔을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김애란 작가 특유의 단조롭고 깔끔한 문장들로 퍼즐을 맞춰나가 보면 멋지게 완성된 걸작을 느낄 수 있으며 뒤로 두세발짝 물러나 다시 한번 보면 인간의 내면과 본성을 생각하게 한다. 현실적으로 가장 잘 표현한 부분은 상실과 결핍이라는 고통의 순간들을 발버둥 쳐 극복해 나가려 하기보단 시간의 흐름으로 자연스럽게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실제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한 책이다. 1. 이별이라는 것 존재하는 모든 것에 있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상황 결핍, 상실 그리고 혐오와 같은 달갑게 느껴지지 않는 주제들을 통해 완성도 높은 글을 쓰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읽으면서.. 2022. 7. 25. 위스키와 어울리는 K-안주 Best 3 위스키와 잘 어울리지 않는 음식들을 꼽으라면 과하게 달거나 짠 음식들이라고 한다. 이런 걸 봤을 때 우리나라 안주 요리의 대부분이 달고 짠 것을 생각한다면 위스키와 어울릴만한 요리가 그리 많지 않다. 위스키와 페어링해 먹을 수 있는 요리들을 찾아보면 치즈, 초콜릿, 훈제연어 등 너무 간단하거나 우리가 생각하는 안주와는 거리가 있다. 이런 것들이 위스키를 편하게 즐기기에 조금은 거리감이 느껴지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다른 위스키와 어울리는 안줏거리가 있을거라 생각해서 열심히 찾아보면 물이랑 같이 마셔보라는 말들이 수두룩하다. 그저 독한 술을 맛있는 음식과 먹고 싶은 이 마음을 1도 이해하지 못하는 조언들이다. 그나마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이 피트 위스키를 생굴과 함께 먹어보라는 조언이 내겐 가장 이상적이고 .. 2022. 7. 24. 이전 1 ···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