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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이야기

가성비 갑 하이볼용 글렌그란트 아보랄리스 위스키 노트

by 부치트키 재테크와 취미 2023.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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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렌그란트 아보랄리스  (The GlenGrant Arboralis)

위스키 이름 자체부터 뭔가 있어 보이는 '아보랄리스' 나무 사이로 비치는 빛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뭔가 황금색 빛이 푸른 나무들 사이로 비치는 그런 모습이 상산 되는데요. 외관도 뭔가 주황색에 느낌 있는 외형을 가지고 있어서 선물하기 좋은 제품이기도 합니다. 금빛 술이라는 별명이 있다는데 사실 금빛보다는 주황색의 라벨의 임팩트가 강해서 그런지 약간 명품 느낌이 있습니다 

 

위스키노

- 향 : 청사과의 향 과일향이 완전 지배적입니다. 꽃향과 자작나무 곡물향도 나면서 전체적으로 상큼한향이 지배적입니다.

- 맛 : 달달한 맛으로 시작하면서 좋게 시작하는데 끝맛이 아쉽습니다. 약간의 스파이시함도 아닌 약간의 쌉싸름한 맛이 있습니다. 

- 피니시 : 달달한 향이 마무리를 쌉싸름하게 지어주며 굉장히 짧은 피니쉬입니다. 

구분

- 싱글몰트 위스키 (엑스버번&스페니쉬 셰리 캐스크)

- 스코틀랜드 (스카치위스키) 

- 도수 : 40%

- 용량 : 700ml

 

가격은 약 4~5만원 선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가끔 7~9만원까지 하는 곳을 봤는데 충분히 4~5만 원선에서 구매 가능한 곳이 많으니 잘 찾아보시고 좋은 가격이면 여러 병 사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데일리로 즐겨 마시는 위스키 그리고 선물용으로 좋은 위스키이기 때문에 많이 가지고 있어도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아보랄리스를 한두번 맛봤는데 맛있다면 여러병 집에 챙겨두는 걸 추천드립니다. 

글렌그란트도 열심히 마케팅을 하고 있어 언제 어떻게 올라갈지는 아무도 모르니까요

 

맛있게 먹는 방법

약간의 쓴 맛의 단점을 감추기 위해 끝에 단맛을 강하게 넣어주는 하이볼로 만들어 먹는걸 추천드립니다. 

근데 사실 쌉싸름한 맛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저는 데일리 위스키로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40도 이상의 위스키가 약간은 부담스럽고 간단하게 청량한 위스키를 즐기고 싶은 날이면 아보랄리스를 니트로 마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다만 하이볼로 만들어 마셨을 때는 장점은 배로 부각되고 단점은 감춰지는 효과가 있어서 최고의 하이볼 용 위스키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어울릴만한 안주

항상 열심히 설명을 써놓고 어울릴만한 안주에서 조금 막히곤 합니다. 위스키와 각종 음식을 페어링 한다는 것 자체가 사실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많기 때문인데요. 아보랄리스는 약간의 청사과향이 특징이고 하이볼로 마시면 좋기 때문에 약간의 느낀 한 요리와도 잘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중국식 계란 볶음밥에 아보랄리스 위스키 하이볼을 곁들여 먹으면 약간 입 안이 느끼해 질 때쯤 텁텁한 입을 상큼한 아보랄리스 위스키 하이볼로 리프레시시켜주는 조합이 잘 어울린다 생각됩니다. 

 

상큼한 위스키에 잘 어울리는 건 무엇보다 기름진 음식이라 생각합니다. 

기름진 입 안을 확 리프레시 해줄 수 있고 또 새로운 음식을 먹을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이 술의 주요한 역할이기도 하죠. 

아주 기름지고 맛있는 회도 꼭 소주와 다른 여러 술을 곁들이는 이유도 같다고 생각이듭니다. 

그래서 오늘 살짝 추천 드리는건 중국식 계란 볶음밥 입니다. 밥알 하나하나 날라다니는 그런 고슬고슬한 계란 볶음밥은 먹다보면 약간의 느끼함이 있을텐데요. 그 때 시원한 이 아보랄리스 위스키 하이볼 한 잔으로 싹 내리면 최고의 조합니다. 

 

맛있는 술은 항상 맛있는 안주와 함께일 때 더욱 빛을 바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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